원익IPS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한 1,181억원, 영업손실 8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3·4분기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580억원 규모의 판매관리비용이 발생했다”며 “반도체 부문 매출액도 전 분기대비 39% 감소했는데 제한적인 신규투자로 D램과 낸드 부문 매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도 전 분기대비 43%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로 판매 중인 홀인디스플레이 식각장비 매출 인식이 지연되며 4·4분기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은 12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2% 급증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도 4·4분기에는 낸드 신규투자에 따른 매출 발생이 기대돼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64%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고객사의 신규투자 가시성이 높아지며 원익IPS의 영업이익은 2,068억원으로 전년대비 295% 급증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을 주도한 중소형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향 장비와 열처리장비, 리지드 OLED향 장비 수주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