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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명소’ 서울랜드, ‘취향저격’ 세 가지 나들이 코스 추천







청계산을 등지고 있는 서울랜드에도 본격적인 단풍철이 찾아왔다. 서울랜드는 11월 초 단풍이 초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단풍 구경을 위한 세 가지 나들이 코스를 추천하고 나섰다.



서울랜드는 서울 근교에 위치해 가족 나들이나 당일치기 단풍 구경을 위한 장소로 적합한 관광지다. 특히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부모님은 가을 단풍 구경을 함께할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풍경이 확연히 다른 것도 서울랜드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낮에는 청계산의 오색 단풍이, 밤에는 국내 최고 빛 축제 ‘루나파크’의 조명이 더해져 보다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가을 서울랜드에서 추천하는 단풍 나들이 코스는 총 세 가지다.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4km 드라이브 코스, 놀이기구를 타면서 단풍을 즐기는 어트랙션 코스, 서울대공원 과천 저수지 산책 코스 등이다.



평범한 단풍구경 대신 이색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하늘 높이 올라가는 놀이기구를 타며 단풍을 감상하는 경험도 추천할 만하다. 50m 높이에서 활강하는 아찔한 놀이기구 ‘스카이엑스’를 타면 청계산의 아름다운 단풍 숲과 서울랜드의 가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은하열차888’과 ‘블랙홀2000’을 타면 단풍 속으로 뛰어드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3m 높이의 하늘 자전거 ‘터닝메카드 레이싱’을 타면서 손을 뻗으면 단풍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이외에도 서울랜드에서는 놀이기구를 타지 않고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가 많다. 미래의 나라 이벤트홀 주변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에선 여유롭게 산책하며 낙엽 밟는 소리와 메타세쿼이아의 가을 색감을 즐길 수 있다. 과천 저수지 산책로에선 저수지를 따라 걸으면서 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적당하다. 저수지를 따라 걸으면 일반 어른 걸음걸이로 약 20분이 소요되고 코끼리 열차를 이용하면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힘들이지 않고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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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드라이브 코스는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빼곡히 들어선 나무들이 단풍 터널을 만들어 짙어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서울랜드는 매주 주말 및 공휴일마다 먹거리 축제인 ‘설랜은 야시장’을 진행하고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와 더불어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한다. 한껏 절정에 달한 가을 단풍을 바라보며 인기 푸드트럭 음식을 맛보는 경험은 가을철 서울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라고 할 수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11월 초 서울랜드 단풍이 초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을 나들이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추천 코스를 마련해봤다”며 “깊어가는 가을날, 사랑하는 가족 및 연인과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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