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6일 오전 8시40분쯤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한 고가다리 아래에 주차된 차량에서 50대 남성과 어린 두 아들이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 차량에는 A씨(57)와 아들 B군(6), C군(4) 등 일가족 3명이 숨져있었다.
차량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나왔으며 타살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숨지기 전 친지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차량을 발견했으나 이들은 이미 숨져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