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푸드스쿨에서 운영하는 학교기업 ‘쿨투라(Cultura)’가 고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쿨투라는 학교기업으로 푸드스쿨 교수진과 학생들의 현장교육을 통해 운영되는 레스토랑&카페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어울림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테이크, 스파게티, 커피, 음료, 케익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학교기업이란 학생들의 기업 경영, 창업 실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현장실습 교육과정에서 기술개발 및 제품판매, 용역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교육에 재투자하는 일종의 ‘학교의 부서’를 말한다. 재학생이 교내에서 기업 문화를 체득하고, 제품 및 용역서비스를 생산·유통·판매하는 전 과정을 배우게 돼 참여 학생의 진학, 창업 및 관련 산업체로의 취업률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쿨투라의 모든 메뉴에는 식전 빵, 디저트 케이크, 디저트 음료(커피/녹차)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시금치와 버섯, 돼지고기를 넣은 크림 스파게티와 숙주볶음과 버섯 소스를 곁들인 수제 함바그 스테이크 메뉴가 인기가 많다.
이 곳에 방문한 한 학생은 “일단 흔히 먹을 수 없는 메뉴들이 많고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찾게 된다. 식전 빵으로 제공되는 고구마칩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어 좋았다. 버섯이 들어간 양송이 크림 스프도 고소하면서 진한 향이 났고, 오이와 토마토 그리고 또띠아를 요거트 소스와 곁들인 샐러드도 맛있었다”고 말했다.
10월에는 한방 돈전지살로 만든 제육볶음을 신메뉴로 선보이며 매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의 입맛을 겨냥했다. 돈전지살은 지방 함량이 적고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돼지 앞다리 살로, 씹는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쿨투라 매장 관계자는 “학교기업 쿨투라 운영으로 재학생들의 다양한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협업으로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학교기업을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를 더 많이 알리고 대표적인 학교기업 푸드스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