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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국내 기업 미국 진출 돕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원희목(사진) 회장이 최근 미국 보스턴 출장을 통해 세계적 바이오 인큐베이터인 랩 센트럴(Lab Central), 매사추세츠 주요 바이오클러스터인 매스바이오(MassBio), 보스턴 창업 문화 확산의 중심인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 활발한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 ‘ILP’를 운영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에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 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출장 첫 일정으로 유한양행 미국 지사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담당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보스턴에 둥지를 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현지 책임자들과 만나 현황을 살펴보고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는 보스턴에 진출한 바이오기업들이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성장했다며 정부기관과 협회 등에서 국내 기업들이 보스턴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달란 요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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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일 보스턴 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KASBP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정부출연 기관 등이 협력하고 신약개발과 상업화를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한 단체다.

또 원 회장이 한국 생명과학산업 종사자 모임인 김종성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이나 생태계 참여에 큰 도움을 주겠다는 다짐을 받았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KABIC은 랩 센트럴과 공동 업무를 통해 한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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