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광역시 서구와 남부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기름이나 흙탕물이 나와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와 일선 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서구 화정3동과 남구 주월동·월산동에서 수돗물에 기름이나 흙탕물이 섞여 나온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주월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기름 냄새가 나는 물이 나왔고, 일반 주택의 싱크대와 화장실에서도 이물질이 섞인 수돗물이 나왔다.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현장 출동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