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신임 세제실장으로 임재현(55·사진) 조세총괄정책관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임 실장은 조세정책과장·재산소비세정책관·소득법인세정책관·조세총괄정책관 등 세제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부처 안팎에서는 상대방 의견을 먼저 경청하는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한 외유내강형 리더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임 실장은 기재부의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태주(55·행시 35회)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조세총괄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호동(55·행시 35회) 관세정책관은 재산소비세정책관으로 임명됐다.
/세종=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