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사회공헌 공모전 성과공유 ‘투모로우 스토리’ 개최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사회공헌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교사를 위한 ‘삼성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과 함께 공모전에 참가한 33개팀이 개발한 솔루션의 시제품도 전시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서는 초단기 기후변화를 탐지해 재난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레인버드지오’팀이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박사 과정 재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레인버드지오팀은 이상 기후로 심화되는 동남아시아 폭우와 홍수 피해를 줄이고자 초단기 기후변화를 탐지해 대피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폭우와 홍수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캄보디아 기상청과 현지 재난 예방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 수상작 중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가축을 쉽게 관리·감독할 수 있게 지원하는 스마트 유목가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라이브스톡’팀이 수상했다. 라이브스톡팀은 2017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후 삼성전자 연구원들도 기기 개발에 참여해 올해 6월 카자흐스탄 50개 목장에 700여대를 보급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관련기사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공모전 대상은 모두가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거제 수월초등학교 6학년 황동현 학생이 수상했다. 사람이 24시간 근무하지 않아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을 활용해 도서관 내의 책 위치를 사용자 스스로 찾고 NFC와 QR·바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대상은 경상북도 영천시 자천초등학교의 박지훈 교사가 수상했다. 박 교사는 전교생 28명인 농산어촌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스쿨을 통해 자신만의 디지털·소프트웨어·시민 교육 과정을 만들어 교과 수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 이후에도 ‘삼성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들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수상자의 교습법을 스마트스쿨 교사 연수, 스마트스쿨 참여 기관에 우수 사례로 전파할 예정이다.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