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왕의 호위군대 장용영, 택견 시연으로 만나자

오는 17일 경기도 화성 융릉 광장에서

'융건릉에서 전통무예를 만나다' 진행

2019년 경기도 화성 융건릉 재실에서 이뤄진 택견 시연 행사/사진제공=문화재청2019년 경기도 화성 융건릉 재실에서 이뤄진 택견 시연 행사/사진제공=문화재청



경기도 화성 융릉 광장에서 전통무예 택견 시연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오는 17일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화성 융릉과 건릉(사적 제206호)의 융릉 광장에서 ‘융건릉에서 전통무예를 만나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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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가 장용영(壯勇營) 군사를 떠올리며 만든 시연행사로 전통무예 ‘택견(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용영은 화성 융릉과 건릉에 모셔진 장조 사도세자와 그의 아들 정조가 아꼈던 왕의 호위군대다. 정조 즉위 후 호위를 임시로 담당한 숙위소를 폐지하고 1785년 개편한 것으로, 처음 장용위라 했다가 1788년 장용영으로 바꿨다.

행사에서는 택견 외에도 사물판굿,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등 다양한 공연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왕릉 입장료는 별도).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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