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통신 등급 기반 대출 중개…핀크, 한국투자저축은행과 MOU 체결

금융이력 부족자도 통신 데이터로 대출여부 조회

14일 서울 다동 핀크 본사에서 열린 ‘핀크-한국투자저축은행 업무 협약식’에서 권영탁(오른쪽) 핀크 대표와 조성윤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사장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및 공동 마케팅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핀크14일 서울 다동 핀크 본사에서 열린 ‘핀크-한국투자저축은행 업무 협약식’에서 권영탁(오른쪽) 핀크 대표와 조성윤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사장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및 공동 마케팅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핀크



핀크는 지난 14일 서울 다동 핀크 본사에서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중개 서비스 출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 등급 평가는 핀크가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 받은 혁신금융 서비스이다. 핀크가 고객의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금융 회사에 제공하면 기존 신용 등급과 함께 심사에 반영돼 대출 여부와 금리 한도 등이 결정된다. 특히 신용평가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에 통신 데이터가 결합하면 신용 등급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금융 정보가 거의 없는 사회 초년생, 주부 등의 금융 이력 부족자도 대출 이용이 가능해지며 금리와 한도 등에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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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는 이번 한국투자저축은행과의 업무협약 외에도 시중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신용 등급을 평가하고 이를 금융사에 제공해 차별화한 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이달 내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다양한 대출 상품을 보유한 한국투자저축은행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향후 통신 데이터를 통해 신용 등급 간 금리 차이가 큰 금리 단층을 보완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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