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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우엽·태선 "소속사 이사가 때려 계약해지 통보" TS "사실무근"

TRCNG /사진=TS엔터테인먼트TRCNG /사진=TS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티알씨엔지(TRCNG) 멤버 두병이 소속사 관계자를 상습아동학대와 특수폭행치상 혐의로 고소하고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TRCNG 조우엽 양태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남강은 18일 “조우엽, 양태선은 지난 4일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모 이사 외 2명을 상습아동학대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지난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남강 측은 “박모 이사가 ‘매 맞기 내기’로 멤버들을 상습 폭행했고, 안무연습 중 부상을 당해도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며 “조우엽은 지난 6월 윤모 안무팀장에게 철제 의자로 맞아 전치 2주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성년인) 멤버들에 대해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잠도 재우지 않고 안무 연습을 시켰다”며 수도·전기요금 미납으로 단수·단전도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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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TS엔터테인먼트는 “일방적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TS 측은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RCNG는 10인조 보이그룹으로 2017년 미니앨범 ‘뉴 제너래이션’(NEW GENERATION)으로 데뷔했다.

한편 TS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B.A.P를 시작으로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과 송지은, 래퍼 슬리피, 그룹 소나무 나현 수민에 이어 TRCNG 우엽과 태선까지 소속 아티스트들과 법적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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