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이다. 삶과 가족을 위해 잠시 꿈을 내려놓았던 ‘주부’들이 가슴 속 끼와 열정을 되살리는 감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민MC 강호동이 진행을, 퀸메이커 10인(태진아, 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주이)이 심사를 맡았다.
‘보이스퀸’은 방송 전부터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모으는 참가자는 경기민요 전수자 이미리. 그녀는 탁월한 경기민요 실력과 함께 트롯요정 송가인의 친구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월 18일 ‘보이스퀸’ 제작진은 이미리의 경연 무대 현장이 담긴 30초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티저 영상 속 이미리는 “가인이처럼 TOP찍으러 YEAH 왔노라”라며 구수한 민요자락을 풀어낸다. 이어 “’보이스퀸’ TOP 찍어부러라”라는 절친 송가인의 응원에 “가인아. TOP까지 갈 테니까 긴장해”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그러나 갑자기 “할 줄 아는 게 경기민요밖에 없어서..”라며 눈물을 흘리는 등 5G급 감정기복을 보여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그녀의 실력에는 기복이 없다.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긴 목소리로 “둥기 당기 둥기당기당” 노래를 이어가는 이미리 덕분에 퀸메이커들 역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것. 굽이 굽이 꺾는 창법, 좌중을 압도하는 눈빛과 제스처, 넘치는 흥 등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참가자 이미리의 활약에 보는 사람까지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수많은 실력자와 참가자가 모였다는 ‘보이스퀸’. 이미리는 그 중 단 한 명의 참가자일뿐이다. 과연 본방송에서는 또 얼마나 많은 매력적이고, 흥 넘치는 참가자들이 공개될지 ‘보이스퀸’ 첫 방송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한편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은 11월 21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