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7129', '3000번' 등 고양지역 버스 270여대 파업 "약 8만명 교통 불편"

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버스운송업체인 명성운수가 파업에 돌입해, 관련 안내 현수막이 거리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버스운송업체인 명성운수가 파업에 돌입해, 관련 안내 현수막이 거리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지역 버스회사인 명성운수 노조가 19일 파업에 돌입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첫차부터 명성운수 20개 노선 270여대가 임급협상 관련 조정 결렬로 운행을 중단했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으나 평소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약 8만명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명성운수버스를 제외한 고양시 관내 시내, 마을버스 업체의 107개 노선 702대 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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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하고 전철과 대체 버스 노선에 대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명성운수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관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 회의가 결렬된 가운데 사측과 추가 협상을 벌이다가 이날 오전 4시 15분께 최종 결렬 및 파업을 선언했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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