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BS, 3분기 영업적자 지속...목표주가↓

현대차증권 리포트

현대차증권(001500)은 19일 광고 부진으로 3·4분기 영업적자를 시현한 SBS(034120)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SBS가 이번 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1,64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42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광고판매율 회복이 다소 지연되면서 방송광고 수입이 11%가량 하락했고, 사업수익 역시 16% 감소했다”며 “지상파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구조변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그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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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연결기준으로는 자회사인 콘텐츠허브, DMC미디어 등의 선전으로 영업이익이 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의 웨이브(Wavve) 지분투자 관련 처분이익이 200억원 가량 발생하며 227억원의 세전 이익을 기록한 상황이다. 황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익성 강화를 위한 움직임들 또한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고판매율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이며, 재송신수수료 협상 및 드라마 스튜디오 출범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SK텔레콤 주도로 시행되고 있는 Wavve의 프로모션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4·4분기 성수기를 맞아 광고판매율 역시 상승 반전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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