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민 파트너로 100년 은행 도약"

광주은행 창립 51주년 맞아

송종욱 행장 주민·직원에 감사패

소상공인 포용금융센터도 개소

송종욱(왼쪽 다섯번째부터) 광주은행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창립 5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포용금융센터 개점식에 참석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송종욱(왼쪽 다섯번째부터) 광주은행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창립 5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포용금융센터 개점식에 참석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20일 창립 51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지역민 최우선’이라는 사명을 잃지 않고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창립 51주년을 맞아 이날 본점에서 송 은행장과 임직원, 주요 고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광주은행은 51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감사고객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우수 부점장과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송 은행장은 지난 51년 동안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의 광주은행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준 광주·전남 지역민과 고객에게 거듭 감사함을 표하면서 금융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능동적인 은행, 미래경쟁력 확보로 혁신하는 은행,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지역민의 포용적 파트너로서 ‘100년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창립 5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광주은행은 포용금융센터 개점식도 열었다. 개점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옛 광주은행 중부지점에 자리한 이곳은 1968년 광주은행 설립 당시 본점으로 활용됐던 곳으로 지역민들의 애환을 보듬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희망동반자가 되겠다는 광주은행의 설립 초심을 되새긴다는 의의도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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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의 145번째 점포인 포용금융센터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금융교육 등을 실시하는 원스톱 종합상담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 지역신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금융서비스와 경영 애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컨설팅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포용금융특별대출(한도 200억원) 상품을 출시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포용금융센터 개점식과 함께 광주은행은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보증금에서 2억원은 포용금융센터에서 추천한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 운영할 계획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는 30억 원의 특별보증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개점식 후 송 은행장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광주 평동공단에 위치한 관계형금융 우수사례 중소기업인 대신테크를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관계 기관간 협업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은 9월말 기준 406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대출 및 세무, 재무관리, 경영컨설팅 등 관계형금융을 지원하며 지역밀착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지역민의 동반자가 되는 은행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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