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 "3세대 K5, 내수 연간 목표 7만대"

21일 용인 기아차 비전스퀘어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 개최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시스템 탑재

가솔린·가솔린 터보·LPi·HEV 4가지 모델 출시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오른쪽)과 기아차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가 21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신형 K5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오른쪽)과 기아차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가 21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신형 K5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기아차


“신형 K5의 내수 연간 목표는 7만대입니다.”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21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아차(000270)는 차량이 운전자 및 주변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3세대 K5의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권 부사장은 “기아차 내수는 올해도 나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좋은 신차 덕분에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세대 K5는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N.V.H 개선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한 4개 모델 동시 출시 △운전자 중심의 구조와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실내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비브 센터장은 “기아차는 세단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싶었고 남들과는 다른 더욱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며 “3세대 K5는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하고 하이테크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차”라며 3세대 K5 디자인에 대해 강조했다.

기아차는 21일 3세대 K5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기아차기아차는 21일 3세대 K5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기아차


3세대 K5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이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첨단 신기술이 적용돼 차별화된 경험과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신형 모델에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 등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이 탑재됐다.


특히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을 켜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 “성에 제거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할 경우에도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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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클러스터는 드라이브 모드, 날씨, 시간 등의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화면과 밝기를 자동으로 바꿔 운전의 즐거움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아울러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차안에서 집안의 조명, 온도, 가스 밸브, 도어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다. 이번 K5신형은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이 동시에 출시됐다. K5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원 ~ 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원 ~ 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원 ~ 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090만원 ~ 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원 ~ 3,365만원으로 책정됐다.

3세대 K5 인테리어 사진3세대 K5 인테리어 사진


한편 기아차는 3세대 K5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레드멤버스 전용카드로 1,5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오토를 이용한 사전계약 고객은 1년간 외관 손상을 보장해주는 서비스인 ‘K-스타일케어’에 무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어 선택 품목 중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또는 스마트 커넥트를 선택한 사전계약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해당 품목을 무상으로 장착할 예정다.

<사진설명> 기아차, 3세대 K5 사전계약 개시

기아차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자동차 기자단과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등 기아차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1일(목) 밝혔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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