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2일 보험업계 최초로 한국영화감독조합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저예산 영화의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2년간 제작비와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민규동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 ‘왕의남자’의 이준익 감독 등 중견 감독은 물론 신예감독까지 약 350명의 영화인이 속한 영화인 단체로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후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신예감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과 상영 등을 지원하는 한편 영화감독이 직접 관객을 만나는 시사회와 강연회, 관객과 영화감독이 함께 소통하는 씨네콘서트, ‘디렉터스컷 어워즈’·‘한국영화감독의 밤’ 등에 우수 고객과 임직원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 대상 저예산 영화제 지원을 포함한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음악, 미술은 물론, 축구, 유소년 체육대회 등 스포츠까지 문화예술 분야를 꾸준히 후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