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시 예정인 중형세단 3세대 ‘K5(사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사전계약 사흘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의 사전계약 최단기간 1만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기존 기록은 지난 2014년 6월 출시된 ‘올 뉴 카니발’이 세운 16일이었다.
기아차(000270)는 2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3세대 K5의 계약 대수가 1만2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전 계약 첫날 기존 2세대 K5의 월 평균 판매대수(3,057대)보다 2배 많은 7,003대가 계약됐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3세대 K5가 ‘역대급’으로 빠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한눈에 각인될 정도로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며 “역동적인 아름다움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다른 중형세단들과 차별화한 것이 고객의 마음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3세대 K5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계를 없애 모든 조형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측면부는 역동적인 날카로움을, 후면부는 안정감을 높였다. 디자인과 더불어 음성 인식 차량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전송 서비스, 기아 디지털 키, 빌트인 캠 등 다양한 첨단 편의 기술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