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伊 명품소재 알칸타라 "현대차와 추가 협업"

1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열린 알칸타라의 특별 전시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알칸타라1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열린 알칸타라의 특별 전시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알칸타라



이탈리아 명품 소재 브랜드 알칸타라가 현대자동차와의 추가 협업에 나선다.

26일 알칸타라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가진 특별 전시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72년 설립돼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칸타라는 이탈리아의 명품 소재 브랜드로,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 등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가을 서울에서 전시회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페데리카 프라비질라 알칸타라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기밀사항이라서 자세한 것은 공개할 수 없지만 현재 현대차와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지난 9월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 자동차 i30 N의 한정판 모델인 ‘i30 N 프로젝트 C’의 내장 인테리어로 사용된 바 있다. 당시 처음 공개된 현대 자동차의 ‘i30 N 프로젝트 C’는 유럽에서 고성능 핫해치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i30 N의 유럽 지역 600대 한정판 모델로, 스티어링 휠과 시트, 변속 및 파킹 레버의 내장재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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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N 프로젝트 C’에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된 모습/사진제공=알칸타라‘i30 N 프로젝트 C’에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된 모습/사진제공=알칸타라


이날 알칸타라는 알칸타라의 소재로 만든 예술 작품 전시와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들도 공개했다. 이탈리아 현대 미술 작가 알베르토 비아시가 알칸타라 소재로 작업한 예술작품과 유명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의 Y‘s와 협업한 2019 F/W 시즌 컬렉션, 이탈리아 여성화 전문 디자이너 세르지오 로지가 디자인한 구두 컬렉션 외에도 독일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베이어다이나믹의 헤드폰 등 전자 제품과 고급 문구 브랜드 피네티(pinetti)의 잡화 등이 전시됐다.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CEO(최고경영책임자)는 “현대 자동차 프리미엄 모델 차량의 내장재 소재 도입을 시작으로 패션 및 예술 등 더욱 다양한 한국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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