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27일 발표한 조직개편 내용에 따르면 CEO 직속 조직이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먼저 기존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글로벌마케팅실에 국내 공공영업 업무를 포함시켜 CEO 직속으로 배치하고, 기존 경영기획본부를 경영지원실로 재편해 CEO 직속으로 변경했다. 인사관리지원본부는 최고재무관리자(CFO) 산하로 배치했다. 이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외 건설 경영환경을 양질의 수주를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반영한 것이라고 대우건설 측은 밝혔다.
사업본부에는 각각 품질안전팀을 신설해 안전과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시키고,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사업본부 내에서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도록 했다. 신사업본부 내에는 개발사업팀, 베트남개발사업팀을 신설해 신사업 추진으로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대우건설은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기조에 부합하는 추진력과 업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성과 기반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인사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