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캠코, 중소 회생기업 3개사에 17억원 지원

'캠코기업지원금융' 통해 신규자금 대여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본격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7일 캠코기업지원금융을 통해 중소·회생기업 3곳에 최대 2년간 총 17억원의 회생전용 지원(DIP) 금융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캠코기업지원금융은 지난 7월 정부 발표에 따라 DIP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캠코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DIP 금융 전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캠코기업지원금융의 첫 번째 DIP금융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은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및 채권인수 등 캠코 기업지원 제도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회생기업이다. DIP는 회생절차 기업의 기존 경영인을 유지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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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기업지원금융은 세 회사가 원자재 구입, 이행보증금 납입 등 영업현금흐름 창출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세 회사의 원자재 수급 안정, 추가 운전자금 필요시 적기 대응, 제품 원가 절감 등으로 인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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