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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이명건설,소규모 공동주택 건설…서비스 차별화

유진열 이명건설 대표유진열 이명건설 대표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이명건설 본사 전경 / 사진제공=이명건설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이명건설 본사 전경 / 사진제공=이명건설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이명건설(대표 유진열·사진)은 소규모 공동주택(이하 소공주택)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건설회사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소공주택을 안전하고 하자 걱정 없는 신세대 맞춤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단순히 좋은 주택을 건설해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입주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 행복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건설의 본질인 시공품질과 입주 후 하자보수는 물론 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고객 관리 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입주민을 위한 월간 소식지와 생활안내서, 홈페이지 ‘입주민 글 마당’이라는 코너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층간소음과 주차문제 등 입주민들 간의 갈등 해소와 지자체와의 소통,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고객관리팀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단지형 아파트 이상의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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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업계에서는 모두 별도의 비용과 인력이 투입되어야 가능한 일. 업계 관행대로라면 모두 불필요한 투자다. 하지만 ‘잘 짓고, 잘 팔고, 잘 관리하고’라는 기업 모토를 이어가기 위해 이명건설은 고객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소공주택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집앤사’라는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였다. 공중파 부동산예능프로그램인 ‘구해줘홈즈’에서 신세대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화제가 됐던 ‘서초펜타트럼’도 이 회사 작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택건설 시장이 어려울수록 고객을 향한 진심으로 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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