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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벤처펀드 자금유출 지속...올 2,138억 빠져 설정액 40%↓

코스닥벤처펀드의 자금유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한달간 97억원, 올 들어만 2,138억원이 유출되며 설정액의 40%가 감소했다.

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총 12개의 코스닥벤처 공모펀드의 자금유출액이 지난달 29일 기준 최근 1주일 16억원, 지난 1달간 97억원, 3개월간 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유출액은 2,138억원으로 설정액은 4,821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코스닥 시장 부실로 순자산액은 4,164억원에 그치고 있다.


벤처기업의 모험자본 공급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는 설정액이 지난해 6월29일 총 7,820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코스닥 시장 부진, 라임 사태 등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잃으며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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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익률은 최근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수익률은-6.76%였으나 3개월 수익률은 4.63%로 반등했다. 최근 1개월간은 0.32%를 기록 중이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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