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텔레콤, 인천도시철도 LTE-R 구축 나서

SK텔레콤(017670)이 인천도시철도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LTE-R’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TE-R’은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적용해 무선통신망으로 음성과 영상, 데이터 등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 받으며 철도를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인천교통공사 중앙관제실에 인천 1·2호선 전체를 아우르는 LTE-R 주제어장치(EPC) 등의 센터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음성 위주의 통신시스템(VHF)을 대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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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제업무지구역(송도6역)~송도랜드마크시티역(송도7역) 본선 구간에 LTE-R 송·수신 설비를 설치하고, 신설 정거장에는 LTE-R 관제 설비와 정거장 설비를 놓는다. 이번 사업은 내년 말 완료된다.

LTE-R 구축이 완료되면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거나 그룹 통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지하철 운행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올해 부전마산 복선전철 LTE-R 사업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 구매설치 사업,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LTE-R 사업 등도 수주했다.


SK텔레콤 직원이 2017년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LTE-R’을 구축한 김포도시철도에서 영상 통화를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천도시철도에도 ‘LTE-R’을 구축할 계획이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직원이 2017년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LTE-R’을 구축한 김포도시철도에서 영상 통화를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천도시철도에도 ‘LTE-R’을 구축할 계획이다./사진제공=SK텔레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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