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연구원은 “전기차 생산 증가에 앞서 올해 4·4분기에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9% 증가한 11조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9,849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비용 반영이 올해 마무리되고 내년 해외 ESS 매출은 올해보다 41%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대 핵심소재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12% 하락한 상황에서 향후 공급 증가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하고 중대형 전지 부문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가파른 성장 과정에서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이 가시화하며 주가순자산비율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