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기부,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위한 아이콘 컨퍼런스 개최

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i-CON)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i-CON)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혁신’을 주제로 ‘2019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아이콘(i-CON)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3일 출범한 i-CON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벤처기업, 대학, 연구소, 금융 등 다양한 혁신 주체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열린 네트워크다. 출범 이후 18회의 세미나, 7건의 산·학·연 간 공동 연구개발, 24개의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등의 성과를 냈다. 현재 바이오 분야에 대한 10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으며, 40억원의 투자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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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공지능(AI)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은 우종욱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는 “선진국들은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IT) 인프라와 제조 기반 등 강점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바이오, 반도체 산업 등에 적용한다면 충분히 세계 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범부처 차원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제도화 △우리나라 AI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 및 협업을 통한 수요 창출 노력 △한국형 스마트공장의 지속가능 전략 등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i-CON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동력”이라며 “역량 있는 대학과 연구소,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i-CON 활동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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