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각종 시설물을 디지털로 복제해 문제를 진단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인공지능(AI) ‘기가트윈’ 기술로 다리나 댐 등을 관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기가트윈 기술을 적용한 교량은 구조 모델 정보와 2주 정도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량의 내하력(하중에 대한 저항력)을 예측할 수 있다. 기존에는 차량을 완전히 통제한 다음 내하력을 측정할 수 있지만 기가트윈을 통해 언제든 추정이 가능하다.
KT는 빌딩, 공동구, 댐은 물론 상하수도, 열수송관 등으로도 기가트윈 활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직원들이 서울 우면동 KT 융합기술원에서 기가트윈을 활용해 디지털로 교량의 하중 저항력을 측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차량을 완전히 통제한 다음 내하력을 잴 수 있지만 기가트윈을 통해 언제든 추정이 가능하다./사진제공=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