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한국예탁결제원,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

세계 3대 증권박물관 규모...9일부터 일반인 공개

한국예탁결제원이 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셔먼 린(Sherman Lin) 대만 예탁결제원(TDCC)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증권박물관은 BIFC 2단계 건물 2층에 부지면적 1,500평(전용면적 825평) 규모로 건립돼 9,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규모로는 스위스 증권박물관, 대만TDCC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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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우리나라 증권 역사를 경제 발전과정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고 증권을 통한 기업과 국가의 성장, 금융위기 극복과 교훈, 전자증권시대 증권의 미래상 등 다양한 증권 역사와 문화를 다루고 있다. 전시 프로그램 외에 일상생활 속 금융의 역할 등도 소개한다.

일반인은 9일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탁원 측은 연간 13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증권박물관이 증권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이자 자본시장의 미래를 만나는 곳으로서 금융중심지 부산의 자랑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식에서 이병래(오른쪽 다섯 번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식에서 이병래(오른쪽 다섯 번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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