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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카지노게임社 미투젠 코스닥 行…글로벌 진출·모회사 협업 확대

공모예정가 2만5,000~2만9,400원

최대 941억원 공모




홍콩 카지노 게임사 미투젠이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미투젠은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미투온(201490)의 자회사로 글로벌 시장 진출, 모회사와의 협업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미투젠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319만9,200주의 주식예탁증서(DR)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예정가는 2만5,000~2만9,4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941억원이다.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0~11일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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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젠은 코스닥 상장 모바일 게임사 미투온이 2017년 인수한 업체로 글로벌 캐주얼 및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첫번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슬롯-네버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캐주얼 카드를 포함한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해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한 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444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거뒀다.

배리 라우 미투젠 대표는 “미투젠은 소셜카지노를 필두로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보된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캐주얼 게임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한편, 모회사 미투온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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