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와이즈유(영산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인도네시아 국제학술대회에서 데이터정보법제와 관련해 기조연설자로 발표를 진행했다.
5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박 교수는 최근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우니콤대학(Universitas Komputer Indonesia·UNIKOM)에서 열린 ‘제2회 ICOBEST(International Conference on Business, Economics, Social Sciences & Humanities) 국제학술대회’에서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개인의 잊혀질 권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창조와 만난 혁신, 성공 로드맵’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독일, 한국, 일본 그리고 인도네시아 4개국 발표자의 기조연설과 12개의 분야의 세부 셰션 등에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에서 로봇공학으로 유명한 우니콤대학에서 독일, 한국, 일본의 학자들의 사회과학적 관점을 과학에 접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박 교수는 이 자리에서 “유럽연합의 데이터보호법(GDPR)과 미국의 합법적 해외데이터법(CLOUD) 두 가지 모두 인도네시아에 적용이 되는 법으로 해당 법을 연구하고 이행법 제정으로 자국시장을 보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로봇공학의 선두주자인 우니콤대학과 우수한 법학교육의 산실인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의 상호협력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진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