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사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빈혈치료제(EPO)로 지난 11월 28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팬포틴과 동일한 제품이다.
팬젠 관계자는 “에리사 판매량이 9월 대비 11월 90% 증가하며 말레이시아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정부 의료기관뿐 아니라 민간 병원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팬젠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말레이시아 내 빈혈치료제 투여 병원의 41%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민간 병원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12%를 확보하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제품 판매허가 획득 후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약가 신청을 완료했고, 2020년 1분기 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EPO 판매 확대를 위해 필리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 이상의 국가에 연내 품목허가 신청 완료 예정이다.”고 말했다.
회사는 11월 국내 품목허가를 토대로 아세안시장과 중동시장의 품목 허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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