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한경대 총장이 5일 ‘한경비전2030’을 선포하고 대학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경대국립 한경대학교는 5일 교내 지역문화복합관에서 ‘한경비전 2030’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
한경비전 2030에는 ‘길을 만드는 대학, 경기 대표 국립대학’의 비전에 맞게 도전과 소통에 강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전국 3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경대는 이를 위해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4차 산업 혁명대응 연구산학혁신, 국립대 책무이행을 지역사회 국제화 선도, 학생 행복을 위한 학생지원혁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대학운영혁신 등 5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새로운 학문융합분야인 ‘웰니스산업융합학부’를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농업 재도약의 디딤돌로 활용하기 위한 인공지능·스마트팜 농업에 대해 중점을 뒀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길을 만드는 대학은 다른 대학이 가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을 창조하겠다는 뜻으로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다른 대학의 모범이 되는 국립대학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최문환 안성시 시장권한대행,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이원우 한경대학교 전 총장, 이상진 한국복지대학교 총장, 민경선 총동문회장, 김홍식 전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장관,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장관,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참석해 한경대 발전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과 김홍식 전 한경대 총동문회장이 각각 5,000만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