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혁신설계’가 오피스텔 시장에서 화제다. ‘상품성’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설계’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원룸 형태에서 벗어나 침실과 거실 등 주거공간을 따로 구분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높은 층고와 복층형 구조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구조는 실사용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와 함께 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 시장 규제 강화와 늘어나는 1~2인 가구 등 대외적인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오피스텔의 ‘혁신설계’는 더욱 진화를 거듭할 전망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서울 강북 수유의 새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태산건설㈜이 시공하는 ‘어반빌리움 수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92-6번지 외 10필지에 위치한 ‘어반빌리움 수유’는 지하 3층~지상 17층 오피스텔 전용 16~17㎡ 총 314실 규모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특히 아시아신탁㈜이 책임준공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신뢰성을 한층 더 높였다.
‘어반빌리움 수유’는 4m 규모의 높은 층고를 보유한 올림공간과 복층설계가 적용된다. 실사용 면적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재 거래되고 있는 오피스텔 상당수가 불법구조변경을 하고 있는 반면, ‘어반빌리움 수유’는 올림공간 및 복층설계에 대한 건축허가를 완료한 상태로 입주민들이 마음 편히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이밖에 빌트인 가전가구, 1등급 내진설계, 공기정화장치 등을 적용해 상품 가치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 지역의 마지막 ‘1억원대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최근 ‘어반빌리움 수유’ 인근 하이마트 부지가 3.3㎡당 6,000만 원대에 거래되며 오피스텔 조성에 나섰다. 부지 매입이 다소 비싸게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어반빌리움 수유’는 강북 수유에서 1억원대에 누릴 수 있는 마지막 오피스텔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어반빌리움 수유’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4호선은 서울의 중심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노선으로, 이를 이용하면 동대문, 명동, 서울역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우이신설선 화계역도 주변에 위치해 최적의 교통편의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어반빌리움 수유’가 위치하는 강북구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관심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9월 강북구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50%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시의 평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4.60%)보다 약 1%p가 높은 수치로, 평균 수치에 머문 강남구(4.54%), 서초구(4.72%), 송파구(4.17%) 이른바 ‘강남 3구’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록했다.
‘어반빌리움 수유’는 주변 대학교들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임대수요도 주목된다. 반경 1Km 내 성신여대와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덕성여대, 서경대, 광운대 등 총 16개의 대학교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수많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양한 공공기관 및 편의시설이 가깝다는 점도 기대된다. 우선 강북구청과 강북 경찰서, 강북 소방서가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이에 직주근접을 원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도 확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주변에 자리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롯데시네마, 대한병원, 수유재래시장도 인접해 쉽게 이용 가능하다.
입주민 특화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어반빌리움 수유’는 강북 수유 지역 내 최초로 입주민들에게 조식 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실적으로 아침 식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어 무료 자전거 렌탈 서비스와 함께 북카페, 스카이 파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반빌리움 수유’ 홍보관은 서울 강북구 도봉로 323 2층에 마련되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