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 중앙회의 사회공헌재단이 필리핀 사회적 경제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협동조합연합회(NATCCO)와 필리핀신협연합회(PFCCO)에 방문해 8만달러(약 1억원)의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이밖에 재단은 필리핀 리잘 퓨레이 초등학교에 태양열 장비·TV·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또 학생들과 위생교육·한복 복주머니 만들기·제기차기 등 활동을 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회장국으로서 개발도상국이 사회적 경제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적 지원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어부바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재단과 함께 아시아 신협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했고, 열린의사회와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몽골, 네팔, 스리랑카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 신협과 매년 봉사를 펼쳐 지역주민 6,000여명이 의료혜택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에 직업훈련센터를 세웠다. 올해는 ACCU 회원국 신협이 각국 여성과 청년기업에 지속적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매뉴얼 개발 및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BDS(Business Development Service)사업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