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국토지리정보원과 자율주행용 위치 확인 서비스 협력

LG유플러스(032640)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고정밀 측위(RTK)’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부터 실시간 관측 원시 데이터 연동, RTK 서비스 기술 테스트 공유, 위성기반 서비스·기술개발 계획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실시간 고정밀 측위 기술은 위성 기반 GPS를 보완해 오차를 최대 30m에서 센티미터(㎝) 단위 이내로 정교화한다. 위도와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값을 가진 기준국(위성항법 보정시스템)을 활용해 GPS 측량 정보를 보정해 차량에 보낸다.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진화를 위한 기반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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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5G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RTK 기술을 도입했고, 7월 말에는 RTK 기술을 내부 클라우드에 적용해 전국망 서비스 구축을 마쳤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상무)은 “모빌리티 산업의 열쇠는 얼마나 지연 없는 통신환경에서 정확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실시간 고정밀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의 진화를 위한 측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직원이 ‘실시간 고정밀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의 진화를 위한 측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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