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출연한 가수 하춘화가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하춘화가 등장하자 방송인 이윤철은 “제가 하춘화 씨를 버렸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이윤철은 “1970년대 초, 신촌의 한 건물에서 공연 연습을 하고 있던 하춘화를 봤다”며 당시 이윤철의 친구들이 “하춘화 씨가 널 보면 뿅 갈 거야!”라고 말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하춘화는 “이윤철 씨는 제 타입이 아니다”라며 “반듯한 아나운서 이미지로 알고 있던 이윤철이 타락(?)한 것 같다”고 덧붙여 ‘국민 밉상’ 이윤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가수 장미화가 남성 출연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해 여성 출연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했다. 장미화는 “박일준 씨 부인이 안타깝죠”, “강진 씨 젠틀하지 않아요” 등 돌직구 발언으로 남성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속풀이 노래로 ‘서풍이 부는 날’을 불러 출연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홍주와 본인의 노래 ‘어떻게 말할까’로 가요계 선후배가 함께하는 듀엣 무대를 꾸며 흥겨움을 더했다.
트로트계의 신사로 불리는 강진은 “집에서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은 <얼마예요> 애청자로서 아내들의 얘기는 전부 본인 얘기 같다고 말해 아내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집에서 살림하는 본인의 설움(?)을 담아 ‘땡벌’을 열창하자 출연진들도 한마음으로 ‘땡벌’을 외치며 흥겨운 무대를 함께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트로트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진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는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