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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오채이 악행 들통나며 시청률 수직상승..전국 13% 돌파

‘우아한 모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KBS 2TV사진=KBS 2TV



12월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월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제작 아이윌미디어) 27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회 방송이 기록한 12.4%보다 0.6%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된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의 엄마이자 제이그룹 안주인인 조윤경(조경숙 분)이 홍세라(오채이 분)의 악행을 알게 됐다.

앞서 구해준은 3년 만에 만난 한유진(차예련 분)과의 직진 사랑을 결심, 오채이와의 파혼을 선언했다. 파혼은 물론 구해준을 향한 집착도 멈출 수 없었던 오채이는, 한유진에게 폐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엘리베이터에 가뒀다. 오채이의 악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유진과 가까워지는 구해준을 멈추게 하기 위해, 구해준을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만든 것. 구해준의 고소를 사주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홍세라의 악행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을 때, 조윤경은 홍세라가 구해준의 고소를 사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누군가 조윤경에게 해당 고소 사주 사건 전말이 담긴 녹음 파일을 보낸 것. 평소 홍세라를 자신의 딸처럼 여기며 다정하게 대했던 조윤경이 이 사실을 알고 차갑게 돌변, 구해준-홍세라의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이야기까지 꺼냈다. 이에 덜덜 떨며 무릎까지 꿇고 용서를 비는 악녀 홍세라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반면 한유진과 구해준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이 과정에서 구해준은 한유진의 폐소공포증이 어떻게 생기게 됐는지 물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유진은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한유진의 엄마 캐리정(최명길 분)은 한유진에게 폐소공포증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떠올리며 방송이 마무리됐다.

사실 한유진은 어린 시절 엄마 캐리정에 의해 피팅룸에 갇혔던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한유진은 이를 모두 기억하고 있지만, 캐리정의 행동을 이해하며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고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캐리정이 과거 한유진을 의도적으로 가둔 것일지, 아니면 단순한 사고였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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