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청년창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의 첫 운용사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더웰스인베스트먼트를 운영사로 선정해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도시재생 투자기업 발굴·심사부터 사후 관리와 자금회수까지 최대 10년간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구조이며 주택도시기금과 민간투자금을 더해 3년간 총 62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정부 기금 200억원과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유치금 50억원이 합쳐져 250억원 규모의 자(子)펀드로 운영된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투자를 원하는 청년 기업과 벤처기업들을 발굴해 기업당 10억∼20억원 규모로 약 1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은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둔 청년 창업과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육성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