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활력 상황실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KOTRA 등이 2월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설치했다.
올해 접수된 수출 애로 사항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해외마케팅과 자금운용 관련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각한 자금 문제에 시달리던 울산의 A사는 상황실을 방문해 상담한 결과 중진공의 ‘신시장 진출 지원 자금’ 3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고 인천의 B사는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약 1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받았다.
상황실은 또 무역 유관기관이 즉각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관세청 등 관련 부서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무역협회의 한 관계자는 “수출활력 촉진단, 일본규제 지원단 등이 현장 방문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에 대해 상담하기도 했다”면서 “수출 지원기관과 정부 부처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수출 현장 전 분야에서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