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한 5조9,078억원, 15.3% 증가한 1,99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물류를 제외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9.7% 증가한 3조4,379억원, 9.5% 늘어나는 1,14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년 물류 제외 매출액을 올해보다 9.6% 증가한 14조1,214억원,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6,872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이익 개선의 핵심은 가공식품 부문으로 CJ 그룹 차원의 강력한 수익성 개선 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가공 마진이 올해보다 100bp(1bp=0.01%포인트)만 개선돼도 500억원 이상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올해 재고폐기손실 등 일회성 요인까지 고려하면 기저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며 슈완스와 인수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그는 “생물자원은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바이오는 주요 아미노산 판가 반등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피력해왔다”며 “서울 가양동 유휴부지 매각 및 연결 자회사 ‘CJ아메리카’ 유상증가로 단기 차입금은 1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