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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의 고기를 맛보다”...안양 정육식당 ‘한근집’ 12일 오픈

- 30년 축산과 외식 장인 콜라보…A+ 한우 통째로 들여와 유통마진 없애




“30년을 각각 외식업과 축산업에 종사한 장인 둘이 뭉쳤다.”

외식업계와 축산업계가 손을 잡아 탄생한 안양 정육식당 한근집이 12일 문을 연다. 각자의 분야에서 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장인끼리 합심하여 설립한 ‘한근집’은 유통구조를 최소화해 가격을 낮추고 보다 높은 등급의 질 좋은 소고기를 제공한다.

현재 우리나라 외식업계가 불황이다 보니, 경제 사정과 시대의 흐름이 맞물려 소비 트렌드가 점점 변화되고 있다. 경제 활동의 주축이 되는 2030세대에서는 자연스럽게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갖춘 전문 음식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돌리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적은 소비로 큰 만족감을 얻는 형태의 소비 패턴이 굳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패턴과 고객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한 한근집은 충북 음성에서 소 한마리를 통째로 가져와 유통 마진을 없애고 가격을 인하해 에이플러스(A+) 암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위별로 고기를 들여오는 것이 아닌 최상급 한우 암소 한 마리를 그대로 들여와 식당에서 직접 부위들을 손질하여 선보이는 만큼, 최상의 맛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빠른 시일내에 안양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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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관계자는 “외식업계 종사자와 축산업계 종사자가 그간 쌓아온 경험들과 능력들을 토대로 함께 구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국내 어느 정육식당보다 경영의 질과 고기의 질이 균형 있게 잡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근집은 12일 안양에서 오픈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중에 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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