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케아 3호점' 기흥점 첫날…“개장 2시간 전부터 대기줄”

지하 2층·지상 3층 설계…“고객 수요에 충실”

12일 이케아 기흥점에서 열린 매장 오픈 행사에서 안예 하임(가운데)이케아 기흥점장, 프레드릭 요한손(오른쪽 네번째) 이케아 코리아 대표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케아12일 이케아 기흥점에서 열린 매장 오픈 행사에서 안예 하임(가운데)이케아 기흥점장, 프레드릭 요한손(오른쪽 네번째) 이케아 코리아 대표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케아




이케아 기흥점 직원들이 12일 개장하기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이케아이케아 기흥점 직원들이 12일 개장하기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이케아


12일 개장한 이케아 기흥점에 입장하기 위해 매장 정문 앞에서 고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 사진제공=이케아12일 개장한 이케아 기흥점에 입장하기 위해 매장 정문 앞에서 고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 사진제공=이케아


“오전 10시 개장인데, 두 시간 전부터 줄이 길게 만들어졌습니다.”


이케아의 국내 3호점인 ‘기흥점’이 개장 첫날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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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기흥점이 개장했다고 밝혔다.

광명점, 고양점에 이어 문을 연 기흥점은 연 면적 4만9,809㎡로,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이날 기흥점 내 1,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고객 주차장은 만차 상태다. 안예 하임 기흥점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 가정을 방문해 잠재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반영해 매장 진열을 기획했다”며 “매장에서 인테리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홈 퍼니싱 코치’도 고객 요청으로 새로 만들었다”며 철저히 고객 눈높이에 맞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케아 관계자는 “매장 직원이 고객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전용 작업 공간을 줄였다”고 귀띔했다.

이케아 매장은 전국 각지의 고객이 자차를 이용해 찾아오기 쉽도록 도심 보다 외곽 도로 인근에 개설되고 있다. 2014년 12월 광명점 개장 첫날에도 방문객 줄이 길게 늘어섰다. 당일 오전에만 약 1,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이케아가 국내에 진출한 이후 1~2호점의 총 방문자 수는 850만여명이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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