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3위의 알렉세이 멜니코프와 첼로 부문 1위의 즐라토미르 펑이 한국을 찾아온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12일 서울 강남 두원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상자들과 함께 오는 15일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러시아 작곡가인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기념해 1958년부터 4년 주기로 개최되는 대회다. 폴란드 쇼팽 콩쿠르,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1부에서 멜니코프가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2부에서 펑이 드보르자크는 첼로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성기선이 지휘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들과 협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