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기부 대신 야채가공센터...진짜 상생이죠"

LG그룹 공간전문기업

13년째 1사1촌 활동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직원들이 1사1촌 마을인 강원도 홍천군 내면의 명개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직원들이 1사1촌 마을인 강원도 홍천군 내면의 명개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LG그룹의 공간전문 서비스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13년 째 이어오고 있는 1사1촌 프로그램. ‘열목어 마을’로 유명한 강원도 홍천군 내면의 명개리와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기업과 농촌마을 간 교류 확대라는 취지에 맞춰 △농산물 직거래 △환경보호 활동, 농촌체험, 인생 사진관 운영 △주민의 생활연수원 방문 지원 △온풍기 등 물품 기증 등을 통해 접점을 넓혀왔다. 또 야채가공센터 시설 설립을 위한 내부시설 지원과 해당 지역의 특산물을 구입 및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1사 1촌 프로그램은 사회 공헌 활동의 좋은 사례로 손색이 없다. 단순 기부나 보여 주기 방식이 아닌 긴 호흡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 부여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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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문고도 빼놓을 수 없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014년부터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 교육기관에 △어린이 권장도서 지원 △시설 확충 및 보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55개점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상상문고를 통해 독서 환경 개선 등의 혜택을 입은 어린이는 2,000명 이상, 기증한 장서는 3만권이 넘는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소풍행사도 기획했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이주여성 및 자녀들을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에 초청하는 ‘한-베 사랑나눔 소풍행사’를 실시했다. 베트남 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의 원활한 국내 적응을 위한 자리였다. 특히 주한베트남 대사관, 관내 강서구 다문화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반 환경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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