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금융감독원 주체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지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구은행은 17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9 포용금융 · 금융소비자보호 · 금융사기근절 부문 등 유공자 시상식’ 에서 중소기업 지원 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출 지원 특히 업체와 상생하는 관계형 금융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대구은행의 관계형 금융은 1년이 경과한 중소법인(부동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 가운데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장기대출, 지분투자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특히 관계형 금융으로 선정된 기업체는 장기여신지원 및 회계, 세무, 경영자문 등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보는 부족하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체에게는 지분투자의 기회도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최근 1년간 중소기업대출 공급규모가 1조6,000억원 순증가(19년 상반기 기준)했고, 그 결과 총자산 규모 대비 중소기업대출 잔액 비중이 45.4%를 차지했다. 관계형 금융은 2019년 11월말 기준 업무협약 업체 2,087건, 공급 누적액 1만142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내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