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시아나항공, '동양의 나폴리' 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

베트남 다섯번째 노선 운행

주 7회 운행 예정…인천에서 저녁 출발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베트남 노선 늘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 전무(왼쪽에서 세번째)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아시아나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 전무(왼쪽에서 세번째)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동양의 나폴리’ 베트남 나트랑에 주 7회 스케줄로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김영헌 여객본부 전무, 구자준 캐빈본부 전무, 장영일 정비본부 전무, 안병석 경영지원본부 전무, 이명규 운항본부 전무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OZ773편이 나트랑에 도착한 뒤 현지 관계자들이 환영 행사를 열었다.


아시아나가 신규로 취항한 나트랑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인천에서 19시 55분에, 나트랑에서는 매일 00시 30분에 출발한다.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의 A320으로 159석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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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은 일본 불매운동이 장기화되자 대체 노선으로 베트남 노선을 확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인천~하노이’, ‘인천~다낭’ 노선을 매일 1회씩 추가로 증편하는 등 호치민, 하노이, 푸꾸옥, 다낭 등에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나트랑은 베트남의 다른 도시보다 우기가 짧아 여행하기에 좋다는 평가다. 아울러 나트랑은 저렴한 물가로 휴양과 관광이 한번에 가능해 전세계 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변과 빈펄섬 등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나트랑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베트남 5개 도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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