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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양방향 드라마 '목숨값', 스마트미디어대상 수상

-인기 웹툰 원작 국내 최초 5G 선택형 인터랙티브 스토리 구성

-토종 OTT플랫폼 '스마트DMB'로 한국판 ‘밴더스내치’ 구현 평가

한해 미디어업계 성과 공유의 대표 행사인 '2019 스마트미디어대상’에서 국내 최초 폴더블폰 양방향 드라마 '목숨값'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국내 스마트미디어 분야 우수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독려하기 위해 매년 연말 개최하는 이 행사는 18일 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부문 방송 콘텐츠 대상은 드라마 '목숨값'(기획 이희대, 제작 박규욱, 연출 민아영)이 선정되었으며, 최고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좌측부터 플랫폼사 스마트DMB의 전윤중 부사장, 드라마제작사 렛스타E&M 박규욱 대표, 웹툰 원작사 드림커뮤니케이션 김성준 이사, 기획을 총괄한 스마트DMB 이희대 미디어전략실장▶좌측부터 플랫폼사 스마트DMB의 전윤중 부사장, 드라마제작사 렛스타E&M 박규욱 대표, 웹툰 원작사 드림커뮤니케이션 김성준 이사, 기획을 총괄한 스마트DMB 이희대 미디어전략실장



'목숨값'은 국내 최초로 웹툰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인터랙티브 구성으로, 원작 웹툰을 즐기다가 독자가 직접 원하는 이야기를 선택해 웹드라마를 만들어 나가는 스토리 선택형으로 제작됐다. OTT(온라인 동영상)플랫폼 '스마트DMB(스마트ⓜTV)'의 웹툰 브랜드 '스마툰'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데 이어 동명의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 본 작품은 특히 올 하반기 첫 출시된 폴더블폰 이용 독자들에게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웹툰 속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손을 잡을 것인가?'와 같이 독자가 주인공이 다음 행동을 결정하고 선택하면 드라마로 이동해 이야기를 구성해 나가는 방식이다.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웹툰과 드라마의 선택 경로는 4가지 정도로 다르게 결정된다. 올해 10월부터 첫 서비스된 이 드라마는 ‘갤럭시 폴드’ 등 5G 폴더블폰 및 안드로이드 폰 전 기종의 '스마트DMB' 앱에서 에피소드 10화 전편을 모두 선택형으로 즐길 수 있으며, 유튜브 등 SNS와 네이버TV 등 포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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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을 맡은 이희대 스마트DMB 미디어전략실장(CP)은 "5G와 폴더블폰의 등장과 함께 급변하는 OTT 미디어 환경에서 넷플릭스의 ‘밴더스내치’와 같은 양방향 콘텐츠를 K콘텐츠인 웹툰과 드라마를 연계해보자는 기획에서 출발했다.”며 “향후로도 양방향 드라마의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지속 개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목숨값'은 올해 과기정통부와 한국전파통신진흥원(KCA)의 제작 지원 공모에 제작사인 렛스타E&M과 스마트DMB 플랫폼사인 옴니네트웍스, 웹툰 원작사 드림커뮤니케이션이 함께 지원해 선정되어 제작된 바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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