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비데 시장의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연간 약 155만대가 출하됐다. 최근 들어 욕실을 휴식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비데에 최신 편의기능을 추가한 신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용자 감지·자동 절전 등 대림케어 ‘스마트렛 분리형 비데 DCS-S50’=대림바스가 비데·정수기 등 생활가전 홈케어 서비스를 위해 론칭한 서비스인 대림케어는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제품 ‘DCS-S50’은 시트에 장착된 사용자 감지 스위치를 통해 사용자가 시트에 앉을 경우에만 기능이 작동된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최적의 절전 환경을 설정하는 자동 절전 기능으로 전기료 걱정까지 덜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물을 흘려 보내는 세균 방지 자동 배수 기능으로 물탱크 내부의 세균 및 곰팡이 번식을 막는 등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손쉬운 기기 관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항균 처리 시트, 탈취 기능으로 세균 번식 걱정 없이 오랜 기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염 및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노즐과 교체형 노즐 팁이 장착됐으며 비데, 세정, 쾌변 기능이 하나의 노즐로 제작된 설계로 위생성을 한층 강화했다. 슬림하고 심플한 풀커버 디자인으로 제작돼 어느 욕실 공간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세련된 욕실을 연출해 준다.
대림케어는 대림바스가 50년 위생 과학을 계승하고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론칭한 홈케어 브랜드로 전국 15개의 서비스 센터, 150여명의 책임감 있는 서비스 닥터를 통해 비데와 정수기를 비롯한 생활 가전에 독자적 기술을 접목한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대로 온 가족 모두 만족, 콜러노비타 스파비데 BD-AFD500=이 제품은 세 개의 노즐로 세 가지 수류를 제공하는 쓰리웨이 노즐이 탑재돼 스타일별 맞춤 세정이 가능하다. 강력한 에너지 스파로 집중 케어가 가능한 액티브 모드와 쿨다운 스파로 상쾌함을 선사하는 실키, 24개의 에어홀로 부드럽고 섬세한 세정을 제공하는 미스트 등 총 3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개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세정을 강조한 콜러노비타 스파비데는 세정수에 풍부한 공기를 혼입하는 공기 방울 세정 기능을 적용해 위생적이면서도 편안한 비데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이 제품은 IPX 4등급의 생활 방수로 감전이나 고장, 물청소 등의 걱정이 없으며 절전 기능으로 에너지 절약도 가능해 어린이의 안전한 사용을 돕는 온 가족 맞춤형 비데 제품이다.
△기능에 집중하고 몸집도 줄이고=웅진코웨이(021240)는 비데의 핵심 기능인 세정에 집중한 ‘에센스 비데(BA34-A)’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수류로 시작해 서서히 수압이 강해지는 소프트 스타트 기능이 긴장을 완화해 주어 편안한 세정을 돕는다. 또한, 9개의 미세한 물줄기로 세심하게 케어하는 여성 맞춤형 미세 소프트 수류를 적용해 피부 자극을 줄였다. 또한 조작부가 필요 없도록 거치형 리모컨을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편하고 사용도 쉬운 ‘스타일케어 리모트 비데(BAS33-A)’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상태다. 웅진코웨이는 에센스비데의 경우 일시불 전용으로 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창구를 다각화해 알뜰함과 실용성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청호나이스의 ‘쾌변비데 B350’은 지난해 출시된 ‘청호 쾌변비데 B350’보다 세로 길이가 45㎜ 줄어든 490㎜의 소형 변기 전용 비데다. 화장실 구조상 소형 변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미니멀한 크기로 제작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반면 정수 필터를 적용해 수돗물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위생은 한층 강화했다. 동작 전후 노즐을 자동 세척하는 ‘셀프 클리닝’ 기능으로 깨끗한 사용이 가능하며 ‘내추럴 에어버블’ 기능이 물방울을 부드러운 거품으로 만들어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등 비데의 핵심 기능인 세정력을 강화한 소형 비데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