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시민청 조성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서울시의 시민 소통·문화 공간인 ‘시민청’ 4곳이 추가로 생긴다.
서울시는 성북구 하월곡동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동북권), 송파구 문정컬쳐밸리 부지(동남권),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서남권), 금천구 모두의학교 부지(서남권) 등 4곳에 시민청을 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시민청은 도심권인 신청사 지하 1층과 동북권인 도봉구 솔밭공원역(삼각산시민청) 등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성북구 하월곡동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는 1,595㎡(482평) 규모로 약 200ｍ 거리에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송파구 문정컬쳐밸리 부지는 2,862㎡(865평) 가량으로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서구 마곡지구 부지는 6,709㎡(2029평) 규모로 이번 선정 대상 중 가장 넓다. 시민청과 함께 다양한 복합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1,691㎡(511평) 규모인 금천구 부지는 평생학습공간인 모두의학교 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했다. 11개 자치구에서 총 13곳을 신청했고, 시민·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4곳을 뽑았다.
서울시는 각 지역 시민청의 세부적인 규모와 예산 등은 내년 3∼8월 진행될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거쳐 확정된다.
박원순 시장은 “권역별로 추가로 조성되는 지역 시민청은 인근 주민들이 부담 없이 즐기며 서울시와 시민,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에 꼭 필요한 지역 밀착형 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