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100억원을 들인 신공장 증설이 완료돼 12월부터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정제, 연질캡슐 등 기존 라인에서 약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실적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증설로 인한 매출 효과는 1,500억~2,000억원 사이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도 1,204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8% 늘고, 영업이익은 2.9%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공동 생동성 시험 금지로 국내 제네릭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미 증설을 완료한 상태에서 CMO보다는 자사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자체 영업 강화와 신공장 효과로 매출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투자회사인 디앤디파마텍,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상장 시 지분 매각 차익 회수로 추가적인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